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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치동 파이가게 마이파이(Mie Pie), 여전히 셔틀질 중 ^^

마이파이 소개는 여기 

 

마이파이에 가서 파이를 사는 건 항상 토요일이다. 발레학원이 끝나고 오는 길에 밀 베이커리에서 식사빵 사고, 마이파이 들러서 파이 사고.

 

그런데 한동안 어쩐지 토요일마다 2시 정도에 결혼식이 있어서 ㅠㅜㅠㅜ 12시 반에 발레 끝나고 옷 갈아입고 집에 와서 씻고 어쩌고 하면 너무 빠듯해서 빵이고 파이고 전혀 못 산 거다.

 

그래서 요전엔 결혼식 딱 없는 토요일이 생겨서 오랫만에 들러서 산 것들.

 

 

산딸기였나, 그리고 치즈를 얋게 저며놓은 게 뿌려져 있는데, 새콤새콤하니 너무 좋았다. ^^ 집에서 수제로 만든 요거트랑 잘 먹어치웠고, 두 조각은 회사에 가져가 후배랑 커피 마실 때 꺼내놨다. 이히히..

 

 

 

견과류가 들어가 있는 초코파이. 여기 초코파이 참 좋아하는 게, 지나치게 달지 않다는 것이다. 물론 주문하기에 따라 정말 달게 해 주실 수도 있을 것 같지만, 나는 속을 보고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담백하게 된 것을 고른다.

그 뒤에 있는 것은 아몬드를 듬뿍 얹은 파이. 역시 나는 견과류 매니아. 이건 보자마자 두 조각 할까 진짜 고민하다가 사옴. (이 날 체리파이도 사는 바람에... 핰..)

둘 다 커피랑 굉장히 잘 어울렸다.